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스테이블코인 권리 보호법, 에테나로 손실 중인 내가 주목하는 이유 2025년, 나는 에테나(ENA) 코인로 꽤 괜찮은 수익을 봤었다. 시장이 좋았고, 판단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10월 하락장이 오면서 상황이 뒤집혔다. 그때 팔았어야 했나, 지금도 종종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아직 그 포지션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중이다.그런 와중에 눈에 들어온 뉴스가 있었다. 국내 언론에서는 흔히 '스테이블코인 권리 보호법안'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정확히는 미국 뉴햄프셔주(州)에서 발의되어 주지사의 서명을 앞두고 있는 주(州) 법안이다. 연방 전체에 적용되는 법은 아니지만, 손실 중인 포지션을 들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 흐름 자체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그래서 이번에는 뉴스를 읽고 넘기는 대신,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 또 내 상황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따져보았다.정의 : .. 더보기
국민연금 국내 주식 대량 매도 이유와 향후 코스피 전망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거대한 고래, 국민연금(연기금)의 움직임이 심상치 한다. 연일 들려오는 연기금의 국내 주식 매도 소식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도대체 국민연금이 주식을 파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이로 인해 내 주식과 국내 증시 전망은 어떻게 될지" 불안해하며 검색창을 두드리고 있다.하지만 빼곡한 숫자와 뉴스 이면에 숨겨진 진짜 투자 포인트를 짚어내기 위해서는 그들이 새로 사들인 종목의 이름이 아니라, 그 거대한 자본이 어디서 흘러나와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그 '시선의 이동'을 냉정하게 추적해야 한다. 최근 역대급 수익률을 기록한 연기금의 행보와 국장 리밸런싱의 나비효과를 기록해 둔다.국민연금 역대급 적자? 숫자의 착시와 진짜 성적표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미디어는 국민연금의 '고갈론'과 .. 더보기
세 아이와 함께한 뜻밖의 횡재: 봉황자연휴양림 신축 숙소 발견과 여정의 기록 블로그에 경제와 거시경제 흐름에 대한 글들을 촘촘히 채워가다 보니, 문득 내 블로그의 또 다른 한 축인 '여행의 기록'이 다소 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빼곡한 숫자와 차트에서 잠시 벗어나, 지난 봄날의 기억을 꺼내어 기록으로 남겨두려 한다. 2026년 3월 참 선물 같은 순간이 찾아왔었다. 다자녀 아빠로서 세 명의 아이들 모두가 스케줄을 맞춰 다 함께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커나갈수록 각자의 일정이 생기다 보니 온 가족이 뭉치는 것은 정말 우연이자, 흔치 않은 귀한 기회다. 귀하게 얻은 기회인 만큼 숙소 선택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평소 우리 가족은 휴양림을 고를 때 시설이 깔끔한 '신축 위주'로 동선을 짜는 편이다.보통은 첫 번째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점찍어두고, 그 근처의 .. 더보기
392조 충청 메가 투자의 두 얼굴 : 첨단산업 밸류체인 재편과 '남방한계선' 리스크 주식 창을 들여다보며 매일 거시경제 뉴스를 스크리닝하다 보면, 유독 숫자의 단위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날이 있다. 오늘이 딱 그랬다.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선포, 주요 기업 총 392조 원 투자'. AI와 반도체 패권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가적 메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가슴 뛰는 호재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화려한 헤드라인에 환호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주가 창을 넘어 다른 의문을 향했다. "과연 천문학적인 자본으로 사람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을까?" 투자자로서 이 거대한 모멘텀이 현실화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숨겨진 변수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단순한 공장 증설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의 지각변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소리 없.. 더보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단소송의 본질: 메모리 담합 논란과 빅테크 가격 전가의 시나리오 ​오랫동안 주식을 들고 있다 보면 생기는 버릇이 있다. 뉴스를 볼 때 "그래서 내 포트폴리오에 어떤 영향이 오지?"라는 질문이 먼저 떠오르는 것이다. 얼마 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한 글로벌 집단소송 소식을 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겉으로는 소비자 권리 구제 소송처럼 보이지만, 들여다볼수록 반도체 공급망과 빅테크의 이익 구조, 그리고 메모리 사이클이 한데 얽힌 복잡한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에 실제로 접수됐다. 개인 소비자 14명과 PC 조립·유통업체 3곳, 총 17명의 원고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을 상대로 낸 소송으로, 셔먼 반독점법 1조 위반을 주장하고 있다. 재판은 노엘 와이즈 판사가 맡을 예정이라고 한다. ​전 세계 DRAM 시장의 .. 더보기